onyx boox leaf



개인적으로 다섯번째 이북리더

7인치로는 처음인데 첫인상이 깔끔하고 가볍습니다. 6인치에 비해 체감상 화면이 확 커 보이고 이북을 불러오면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글자수가 많이 늘어납니다.

안드로이드 10이 설치되어 있고 play 스토어를 설치하고 나면 일반 태블릿 느낌이 나지만 런처와 기능이 이북리더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먼저 한글키보드를 설치하고 파일탐색기와 업체별로 이북리더, 범용 이북리더, 이미지뷰어, 각종 폰트를 설치했고요. 그 외 체스처기능 설정등의 시스템 설정을 마치니 얼추 쓸만해지네요.


키보드는 커키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e-ink에 맞게 테마를 수정해줬고 길게 눌렀을 때 나오는 어깨글자를 커스텀화했고 상용구를 추가했습니다. 그렇게 하고나니 맘에 들어 삼성키보드를 쓰는 스마트폰도 커키 키보드로 바꿨네요.


범용리더는 문리더를 설치했는데 강력한 tts필터 기능때문에 선택했는데 구글 tts엔진의 음성 품질이 떨어져 스마트폰의 삼성tts를 사용하는 것 만큼 좋지는 않네요. 범용리더로 여러기기에서 책을 읽다 보면 동기화 문제가 걸리는데 문리더가 사용해본 리더 중 가장 좋고 그 중 webdav로 동기화 하면 집에 있을 때는 인터벌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업체별 리더중 play북은 사용자 이북을 서버에 업로드 가능하고 pc나 모바일기기에서 특별한 앱 설치없이 보는게 가능해 최근들어 이북 구입은 play 스토어에서 합니다.

외부에 하드웨어 버튼들은 위쪽에 전원버튼, 아래에 usb-c충전포트, 그리고 스피커구멍이 다네요. 와이파이는 2.4g 5g 둘 다 이용할 수 있고요.

블루투스로 키보드, 마우스, 리모컨등을 연결해 책장을 넘길 수 있고 이어폰 포트가 없는 대신 내장스피커가 있네요. 음악이나 tts는 내장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책장 넘기는 물리 버튼은 없고 터치를 이용해야하고 홈버튼도 없어 제스처로 네이게이션바를 사용하던지 네비게이션 볼을 화면 귀퉁이에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속도나 사용성등을 보면 그동안 써온 리더에서 많이 발전된 것 같고 개인적으로 잡다한 버튼들 없이 깔끔한 디자인 유지한게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