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최신 채리뷰어 사용중인데 느낌상 많이 안정화 되었고 문리더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능도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채리뷰어만의 여러 다양한 기능도 많고.
tts의 필터기능에 정규식이 추가 됐고 문리더에서 사용하던 필터를 그대도 불러오기도 가능해 졌고요. 문리더는 백그라운드로 tts듣다 보면 중단되거나 이미 재생한 행을 다음 문단 불러들이기 전까지 반복하는 버그등이 있습니다. 전화가 올 때 tts가 일시중단 되지 않고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는 것도 불편해서 다시 사용해 보게 됐습니다.
ui 면에선 읽던 문서를 종료후 파일브라우저 화면에서 최근문서나 네트워크 문서등으로 이동이 편하게 돼 있는 게 맘에 듭니다. 다양한 네트워크 서버를 지원하고 자동 동기화도 여러 클라우드 중 선택할 수 있지만 사용자경험이 문리더만큼 좋진 않습니다.
알림창 사용에 있어선 문리더는 tts실행중일 때만 보이고 알림창 화면에서 시작과 멈춤만 가능한데다 약간의 버그까지 있습니다. 채리뷰어는 문서를 열어놓으면 기본으로 알림창에 나타나고 tts를 시작하거나 앱으로 바로 갈 수 있게 합니다. 문리더를 벤치마크했는지 문리더에서 느꼈던 여러 불편함을 모두 해소해 놓은 것 같습니다.
epub 파일 읽는 속도나 기능지원도 많이 개선돼 자연스러워지고 문리더에서 쓰던 이름 대체 기능도 단어 변환이란 이름으로 구현되어 있는데 여기선 외부필터 불러오기가 없어 아쉽네요.
찾기/바꾸기 또는 빈줄 제거등으로 수정된 문서나 epub 파일등을 텍스트로 저장할 수 있는 것도 꽤 유용합니다.
최신 문리더 9.5버전에서 도입한 텍스트 파일에서 Chapter로 시작하는 행을 챕터에 등록 하는 기능은 채리뷰어에선 제목리스트로 훨씬 이전부터 지원했던 기능인데요. 사용자가 직접 유형을 설정해 등록할 수 있는건 더 나은 편의성을 주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많이 쓰는 기능은 아닙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아쉬운 점은 캐쉬가 따로 저장되지 않는지 매번 새로 불러오는 것처럼 문서 로딩 속도가 느린게 걸리고 알림창 아이콘이 컬러라 전체적인 ui를 해치는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기능이 정말 다양하고 강력하며 tts를 많이 이용한다면 더욱 안정적이고 쓸만해 이제는 채리뷰어로 완전 넘어와 정착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파일 로딩이 느린건 동기화 서버에 연결해 동기화 확인 후 로딩이 되는 거라 서버연결 지연시간이라 보면 됨. 로컬파일도 자동동기화 체크해 뒀으면 마찬가지로 느림.
**단어변환에서 문리더필터 불러오기 기능은 최근 버전에서 추가됨.
이지뷰어에서 tts필터는 입력된 행의 맨앞과 맨뒤의 공백문자는 무시돼 공백은 따로 그룹핑과 캡처로 처리해 수정하고 한 행에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도 제한이 있어 짧게 줄임.
**2022년에 포스팅한 이북리더 리뷰: https://ntxlds.blogspot.com/2022/03/ebook-reader.html